멘사셀렉트 대표게임! 씽크펀 러시아워 주차퍼즐
8살 된 초등학생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러시아워(Rush Hour)"는 혼자서 즐기는 퍼즐형 보드게임이라고 해서 처음 아이가 재미없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교육적인 효과도 확실하게 느꼈던 게임이었습니다.
30대 엄마의 입장에서, 그리고 8살 초등학생 아이와 직접 플레이해 본 생생한 후기와 교육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러시아워 보드게임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러시아워(Rush Hour)란 어떤 보드게임인가요?
러시아워는 ThinkFun이라는 미국 보드게임 회사에서 만든 게임으로,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퍼즐형 보드게임이에요. 러시아워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멘사셀렉트로 알려져 있고, 나중에 알았지만 30-40대 엄마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차들이 꽉 막힌 도로에서 빨간 차(주인공 차)를 출구까지 탈출시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의 자동차들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이동을 시켜주고 길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진행되기에 처음부터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력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 기본 게임 구성: 게임판,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차량들, 문제 카드(난이도별 40문제 제공)
- 게임 방식 : 문제 카드를 보고 차량을 세팅한 뒤, 제한된 움직임만으로 빨간 차를 탈출시켜야 합니다.
아이의 공간지각력,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구조를 갖고 있죠.
8살 아이와의 플레이 경험 –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곧 푹 빠졌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이게 뭐야? 차만 움직이는 거야?”라고 다소 시큰둥하게 반응했어요. 하지만 제가 먼저 규칙을 이해하고 2-3문제를 설명해 주면서 풀어주었더니 이내 아이도 자기 혼자서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몇 번 해보고는 오히려 제가 감탄할 정도로 집중하며 몰입하더라고요. 난이도는 총 4단계로 나눠져 있어서 초급(1-10번문제)은 8살 아이라도 충분히 혼자서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 "엄마, 이건 머리를 엄청 써야 해!"
- "이 번에는 몇 번만에 빨간 자동차를 탈출시켜야 해? "
- "다시 하고 싶어! 다른 문제도 해보자!"
이렇게 자기주도적으로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도전하고 성공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교육적 효과 – 그냥 게임이 아닌 "생각하는 습관" 이 생겼어요.
러시아워는 단순한 시간 때우기용 게임이 아니라, 아이의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도구라고 느꼈어요. 특히 아래와 같은 측면에서 교육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1. 논리적 사고력 향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수, 두 수 앞을 내다봐야 하기 때문에 순차적인 사고와 전략 수립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합니다.
2. 집중력과 인내심 강화
처음에는 잘 안 풀리던 문제도, 계속 도전하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인내를 키워줄 수 있습니다.
3. 공간지각력 향상
주인공 자동차와 주변 자동차의 위치와 방향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가능한 이동 경로를 머릿속으로 상상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공간 감각이 좋아져요.
4.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
몇 번 실패해도 "다시 도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단순한 완구같은 게임이었지만, 현재 20문제를 즐긴 상태에서 아이의 사고하는 습관이 창의적으로 달라지고 진지해졌다는 걸 느낍니다.
러시아워 보드게임,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문제 해결력이나 논리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아이
- 퍼즐, 조립, 블록 등을 좋아하는 아이
- 조용히 집중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아이
- 스크린 타임을 줄이고 싶은 가정
- 어릴때부터 창의적 사고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아이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엄마 입장에서 느낀 점 –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최고의 보드게임
러시아워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엄마 이거 해줘~”가 아니라, 아이가 먼저 해보고 제가 힌트를 조금만 주면 스스로 깨닫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아이와 같이 앉아 진지하게 생각을 나누는 놀이가 있다는 것, 엄마로서 참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8살 아이와의 러시아워 경험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의 사고력을 키우고 엄마와의 교감 시간을 만들어 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곁에 두고 하루에 1~2 문제씩 "두뇌 스트레칭(뇌 풀기)"처럼 활용하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현재 보드게임에서 문제카드만 추가해서 즐길 수가 있다고 해서 추가로 2.3.4 문제카드 버전도 구매해 놓았답니다.
만약 여러분도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놀이 속에서 배우는 경험을 원하신다면 러시아워 보드게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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